단로일님의 작품
더티 리벤지 [연재]
‘나의 이상형을 흙으로 빚는다면 그건 아마 강아윤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영영 이상형인 여자와 살 수 없을 것이다. 강아윤과 털끝이라도 닮은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으니까.’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신부가 사라졌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강아윤과 차수혁.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버림받았던 수혁은 4년 후, 신임 대표와 비서로 아윤과 재회한다. 그동안의 상처를 보상받으려는 듯 수혁은 아윤에게 유치하고 소심한 복수를 하지만, 이내 그것마저 미련과 사랑이었음을 깨닫는데…….

음란한 노예계약
10년 넘게 야구선수 김진훤을 짝사랑하고 있는 원하나. 그를 덕질하다 진로마저 야구단의 전력분석원으로 정한다. 그런데 어느 날,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인 김진훤이 돌연 한국으로 돌아와 1년간 국내 리그에서 뛸 것을 선언한다. 그것도 하나가 있는 블랙호크스 구단에―! 팬으로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지만, 눈앞에서 김진훤을 볼 수 있단 생각에 하나는 들뜬다. 그러나 진훤은 고등학교 동창인 하나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그녀의 고백마저 차갑게 거절한다. 심지어 진훤이 해외 커리어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가 따로 있었다니!! 하나는 실망과 배신감에 오랜 짝사랑을 끝내겠다고 결심하고 진훤의 약점을 빌미로 그에게 계약 섹스를 요구한다. 그렇게, 10번의 섹스 후에는 모든 미련을 끊어낼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문란하다는 소문과는 달리 평소 결벽증이 있던 진훤은 하나와의 섹스 후, 오직 하나에게만 집착하고 소유욕을 느끼게 되는데!
